장르 : 판타지,빙의
작가 : 문백경
완결 여부 : 완 / 네이버웹툰 연재중
책 소개
소설 속 귀족이 된 토목공학도 김수호. 그런데 뭐? 내 영지가 곧 망할 거라고? 그럼 살려야지. 설계하고, 건설하고, 분양해서. 【전 대륙이 기다려온 특별한 기회! 퍼펙트한 교통, 최상의 학군, 쾌적한 숲세권, 원스톱 프리미엄 영지 라이프의 프론테라 남작령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선착순 분양계약중!】
줄거리 및 감상평
대한민국의 평범한 토목공학도 김수호. 자고 일어나보니 밤새 읽었던 소설 [철혈의 기사] 속 등장인물로 빙의되어있다.
빙의된 인물은 무려 주인공도 아니고 주인공이 모시던 남작가문의 망나니 첫째아들 로이드 프론테라.
혼란을 다스리고 귀족가문의 후계자로써 꿀 빠는 노후를 기대하였으나 영지의 재정상태는 망하기 일보직전.
거기에 더해 소설초반부 망해자빠지고 남작 가족은 모두 죽는게 기정사실화 된 상황.
소설의 설정을 뒤엎고 꿀 빠는 노후를 위한 김수호의 토목작업이 시작된다.
소설의 찐주인공 하비엘 아스라한과의 케미는 단연 돋보이며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와
세계관을 공유하여 전작을 본 사람이라면 반가운 등장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남작가문의 몰락을 막고, 국왕의 암살시도를 저지.
타 영지의 흑마법사를 방해하고 이웃나라의 고민까지 해결하며 대부분의 사건 해결에는
토목작업이 포함되나 사실 '토목'은 설정을 위한 설정이란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쑥쑥 읽히는 작품.
소설분량 408화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로 인해 비슷한 패턴의 사건,사고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김수호가 빙의한 로이드 프론테라의 진짜 영혼과의 조우라거나 죽을 운명이었던 인물들이 살아나게 되었을때
운명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등, 설정에 꽤 공을 들인 티가 나는 작품이었다.
해피엔딩으로 진행되는가 싶다가 다시 헬피엔딩으로 진행.그리고 결국 또다시 엔딩이 엎어지는 결말 장면은 꽤나 즐거운 볼거리였다.
총평- 별 4개 ★★★★☆
완결까지 읽을만한 소설을 찾기힘든 요즘, 완결까지 읽을 수 있단 사실만으로도 별 4개는 충분.
네이버웹툰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먼저 보고 소설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웹툰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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