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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겜판

(무협) 태존비록 리뷰

by Yeontan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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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존비록 1권

장르 : 신무협

작가 : 비가

완결 여부 : 완

 

책 소개

『태존비록』천하의 겁난을 종식시킨 위대한 무인.광휘무존(光輝武尊) 위연호(魏衍澔).그는 군자(君子)였으며, 대인(大人)이었고, 대협(大俠)이었……."그 인간, 그거 완전 인간 말종이거든."차마 세상에 알릴 수 없는 진실.고금제일대협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감상평

'비가'라는 작가를 알게 된 책이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화산귀환을 연재하고 있다.

역사학자가 광휘무존의 과거 행적을 쫓으며 그와 함께한 동료(광구신개)에게 광휘무존의 과거사를 듣고 적는 형식으로 구술된다.

올바른 역사를 집필한다는 사명으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를 듣게 되는데 그 비사라는것이...

게으름과 막무가내로 이루어진 광휘무존 위연호의 행적.

 

너무나도 게을러 반강제로 입관하게 된 무관.

무관으로 향하는중 마인을 쫓아간 형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위현호가 비를 피해 들어간 동굴이

과거 절대자의 내단이 잠든곳이었고 그 내단은 살아생전의 인격을 형성하여 반강제로 위연호에게 수련을 시킨다.

억지로 무공을 익히고 세상으로 나온 위연호는 사부가 심어둔 일종의 장치로 인해

더욱 많은것을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황실, 마교, 정파의 후기지수등 많은 인물과 엮이게 되고 마교의 겁난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또 싸운다.

핵심은 모든것이 반강제, 억지, 우연이 겹쳐 일어난다는 것.

게으른 절대자라는 설정을 두고 혹자는 뻔한 클리셰에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으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대동소이하더라도 끝도 없이 늘어지지 않는다면 글의 재미는 지킬수 있다.

앞선 템빨의 경우 무한히 반복되는 클리셰로 인해 중간에 포기 했지만...

세상이 어찌되든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설정을 유쾌하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고의 중심에 위연호가 있고 가는곳마다 사건을 일으키지만 밉지 않은 인간.

그리고 사건 사고가 모여 이야기의 후반부에서부터 시작되는 비극.

뜬금없이 "엥 이게뭐야?" 하게 되는 소설이 넘쳐나는 요즘,

적당한 개그와 적절한 사건을 버무려 비극을 완성 시키는 작가의 필력 또한 상당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의 전작 중 역천도 역시 최근 신무협중에서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비가 작가는 비극을 완성 시키는데 맛들린것 같기도...?

 

총평- 별 4개 

실컷 칭찬은 했지만..."그 곳에 위연호가 있었고 사건이 일어나지만 위연호가 해결 했다." 라는 이야기의 반복은 중간에 조금 지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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