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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겜판

(무협) 화산귀환 리뷰

by Yeontan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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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귀환 표지. 태존비록 표지와 좌우대칭?

장르 : 신무협

작가 : 비가

완결 여부 : 미완

 

책소개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감상평

지난번 태존비록에 이어 비가 작가의 성장형 먼치킨 작품.

아직 연재중에 있으며 이 작품도 꽤나 긴 호흡의 장편이 될 듯 하다.

역천도부터 화산귀환까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대사와 사건 역시 비슷하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것은 성장형 먼치킨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 덕분인 듯.

 

주인공 "청명"은 화산 제일 검수 매화검존으로서 마교와의 전쟁에서 천마의 목숨을 끊고 본인 역시 죽게 된다.

이 후 눈을 떠보니 거지 소년의 몸으로 환생.

본인이 기억하는 마교와의 전쟁 이 후 백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뒤였다.

다시 화산으로 찾아가려 했으나 화산파는 이미 망했다는 소식 뿐.

망한 화산을 살리기 위해 거지 소년의 몸을 이끌고 화산으로 찾아간 청명.

거지굴과 다를 바 없는 화산의 모습에 망연자실 하였으나...

망한 화산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하는 청명.

화산은 조금씩 조금씩 다시 발전하기 시작한다.

 

비가 작가의 특징은 주인공의 언행이 매우 가볍다는것.

가벼움속에 때로 진중함이 묻어나고 그러한 주인공에게 감화된 주변인물들의 변화가 포인트.

"닮을걸 닮아야지" "이 녀석과 대화하면 항상 이렇게 되네" 등.

예의바르고 헌앙한 대사형이나 문파의 장로, 장문인 역시 주인공과 엮이면 "야 이 새...흠흠..." 이런식이다.

역천도, 태존비록, 화산귀환 세개의 작품이 모두 동일한 방식을 보인다.

"뭐? 노력? 노오오오려어어억?" "사형, 일단 좀 맞자." 이런식의 대화.

만약, 무겁고 진중한 작품을 선호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되 후반부의 감동(?)까진 아니더라도 후반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그런 작품을 선호한다면 추천.

 

총평- 별 4개 

작품성이 어쩌고, 사건이 어쩌고 하는것보다 그냥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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