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게임 판타지
작가 : 박새날
연재 : 카카오 페이지
완결 여부 : 미완
책 소개
박새날 게임 판타지 장편소설 『템빨』 제50권. 공사장에서 벽돌 나르고 삽질하는 불운한 인생의 신영우. 그런데 심지어 게임 속에서 노가다라니. 하지만 불운한 인생이라 한탄하던 그에게도 행운이 찾아오는 것인가. 퀘스트 수행을 위하여 북쪽 끝의 동굴로 향한 '그리드'. 그곳에서 '파그마의 기서'를 발견한 그는 레전드리 직업으로 전직하게 되는데…
감상평
인터넷에 게임 판타지 소설을 검색하면 달조에 이어 꽤나 많이 추천되는 작품이다.
원작을 바탕으로 웹툰도 나오고 있고 팬층도 두텁다.
게임에 재능이 없고 운도 없는 주인공이 "노력"과 "성장"을 통해 정상으로 향하는 이야기.
성장형 먼치킨이다.현재 55권 분량이 연재되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는 미지수.요즘 무협, 겜판의 인기는 발행권수로 추측이 가능하기에 상당한 인기가 있다고 볼 수 있다.다만, 초반 설정이나 네이밍 (페이커, 파브라늄...)등을 봐서 작가 본인도 이렇게 길어질줄 모르고 가볍게 설정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호흡이 길어지고 에피소드가 늘어나는 느낌.과거 달조, 아크로 인해 겜판에도 꽤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필자이기에 다른 양산형과 무엇이 다른가에 중점을 두고 읽어보았으나 글쎄...?
주인공이 게임내 최고라 할 수 있는 레전드리 클래스를 획득하는것은 이해되는 설정이다.부족한 재능으로 인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나 "템빨"만으로도 상당한 실력을 소유하게 되고,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최상위 유저로 거듭난다는 설정은 참신했다.이 설정은 참신한데 이게 전부다.
실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파그마의 기서를 몇 달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획득
(게임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최상위 유저들은 뭐했는데? 그 많은 유저들중 이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한 유저가 한명도 없다는 초기 설정...)
우연이 겹쳐 합류하게 된 소수 정예 길드 체다카 체다카 길드를 휘하에 두고 창단하게 된 템빨단
그리고 끝없이 주어지는 네임드급 NPC와 네임드 유저들
초저렙에서 레전드리 클래스를 획득하는 주인공의 동생과 그녀의 친구템빨단 동료들의 레전드리 클래스 획득주인공과 관계된 인물과 사건은 대개 게임의 시나리오와 중요한 연관이 있을정도로 주인공 편의 위주의 진행세계 제일의 미녀로 손꼽히는 여자들의 주인공을 향한 애정 공세 등등...인물 설정 및 진행방식에서는 양산형 소설과 큰 차이가 없다.
작가의 필력이 후반부로 갈수록 좋아지는것이 눈에 띄지만.
"그리드는 운이 없지만 불운이 전화 위복이 되어..."
"그리드는 재능이 없지만 노력의 재능으로..."
"과거 한심했으나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두 유 노우 갓리드"
필자의 생각으로 위 네 문장이 너무 자주 반복되고 저것만으로 모든 개연성이 해결되는것이 지겨워 읽다가 포기했다.
총평- 별 3개 ★★★☆☆-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싶다면 차라리 아크를 한번 더 읽자.- 작가의 필력과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이 궁금하다면 읽어 보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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