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 팔꿈치와 발꿈치
팔꿈치는 평소 보습만 꾸준히 유지해주면 되는데 발꿈치는 자기전에 보습크림을 발라도 항상 각질이 쌓인다.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보습이 안되서 생기는거라는데 난 그냥 걷기만 해도 생기는 기분.
설마 무좀인가ㅡㅡ
무튼 겨울에 관리해야 여름에 좀 편하겠지 싶어서 최근 다시 관리를 해보려고 마음 먹었다.
각화형 무좀약도 발라봤고 풋크림도 바르고, 발각질 제거제도 써봤으나 일주일뒤면 원상복귀.
토 나올까봐 사진을 찍어두지 못한게 아쉽다.
각화형 무좀약 - 조금 뭔가 벗겨지는가싶었는데 글쎄
풋크림 - 이건 평소 꾸준히 계속 발라야 하는데 너무 귀찮네...그래도 바르자
각질제거제 - 스프레이 타입으로 적시는정도로 뿌리고 약 1~2분 뒤 때 밀듯이 밀어낸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밀려 나오는건 각질이 아니고 약품이 아닌가 싶다. 이거 하고 크림 안바르면 발꿈치가 급격히 건조해져서 허~얘지는걸 볼 수 있다.
몇 년전 발각질제거팩이라는게 있다는걸 기억해 낸 필자.
당시엔 이런것도 있나보다 하고 넘겼지만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런데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네이버와 쿠팡에 제품을 검색하고 후기와 리뷰를 꾸준히 보던중 눈에 들어온 한 제품.
보르도 드래곤 풋 팩.
(홍보가 아니고 내가 직접 쓴 후기)
몇 일이 지나면 발 전체에서 껍데기가 우수수 떨어져 나오긴 한다.
발꿈치쪽으로 약을 집중시켜서 약 30분~1시간을 착용했고 그래야 뒷꿈치쪽이 더욱 케어가 된다고 하길래...
다만, 이게 떨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양말을 신고 살아야 한다는게 좀 귀찮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각질이 벗겨지는 시점부터 손으로 잡아 뜯고 싶은 욕구가 꿈틀 꿈틀 솟아 오른다.
그래도 억지로 벗기지는 말자.
샤워하고 나면 지가 알아서 떨어진다.
손으로 벗기면 벗겨낸 자리가 간질 간질해진다.
근데 난 매일 한 두번은 손으로 잡아 뜯지.
아직은 눈에 띄게 달라진건 모르겠지만 넘쳐나는 제품들 사이에서 나름 후기가 좋은걸 찾아서 사용중이니 결과를 기대해봐도 좋을듯.
결론
- 시각적으로는 다른 방법들보다 속 시원해지는 느낌.
- 사진을 보기보단 직접 해보고 자기 발을 보자. 혐.
- 평소에 관리 잘하자.
- 늦었을땐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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