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신무협
작가 : 류진, 권태용
완결 여부 : 완
책 소개
줄거리 및 감상평
오래간만에 쓰는 무협 리뷰.
틈틈이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네.
20년전 어느날 무림에서 자취를 감춘 마군자와 그의 수하 혈풍사자.
이야기는 주인공 검우빈이 마군자와 혈풍사자만이 알 수 있는 장소에 그들만의 표식을 올려두며 시작된다.
검우빈으로부터 마군자의 행방을 전해들은 혈풍사자는 즉시 마군자를 구출해내지만 마군자는 구출되자마자 죽어버린다.
죽기 직전, 평생 수하로 대하던 혈풍사자를 정식 제자로 받아들이고혈풍사자에 앞서 제자로 받아들인 검우빈을
첫째 사형으로 잘 보필해달란 말과 함께 더 이상은 업을 쌓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마군자.
사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100살 가까이 먹은 노마두들은 8살 난 꼬맹이 검우빈을 사형으로 모시게 된다.
이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혈풍사자는 이미 무림에 악명이 자자하므로 혈풍사자라는 이름을 버리고 항주에서 술을 주조하여 살아가는 그들.
이들 개개인이 빚어내는 술은 그 맛이 그 어떤 술도 따라오지 못할정도여서 신선이 마시는 네가지의 술이라 하여
사선주 라고 불리운다.
우연히 혈풍사자중 한명인 도평수가 현상범을 잡음으로써 검우빈의 애정을 독차지 하는듯 하자
앞다투어 현상범 잡기에 나선다.
이 때 현상범 수배에 이용되는건 나쁜놈들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흑사회주 강찬식.
이때의 인연으로 강찬식은 후에 관직에까지 진출하고 황제의 총애를 받는 관리가 된다.
이렇게 앞다투어 현상범을 잡아대자 사람들은 이들을 항주오선으로 부르게 되고 이야기는 슬슬 시동을 건다.
항주오선이 된 후로 "그깟 주조장쯤이야." 하며 쉽게 보고 담벼락을 넘었던 악인들은 혈풍사자에게 제압당하고 그 정체를 듣고서는 살인멸구와 하인으로써의 삶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당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인으로써의 삶을 택하는 그들.
이들 역시 훗날 혈풍사자의 제자가 되어 항주사웅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다.
이렇게 하나씩 에피소드가 전개되며 결국 마교와의 전쟁, 천마의 출현, 마교 원류의 출현까지 이야기가 진행된다.
결국 이야기는 해피엔딩.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유쾌하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듯.
추천도 : ★★★☆☆
오랜만에 읽는 소소한 무협이었다고 해야 할까.
몇가지 아쉬운 설정은 분명히 있다.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이나 혈풍사자의 제자들이 강해지는 과정이 조금 많이 밋밋하다.
다른 무협들에 비해 철학성이나 작가의 주관이 드러나지는 않는것 같다.
결국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범하며, 주인공은 황제가 먼저 친구하고싶어하고...
중간에 실종되었다가 막판에 다시 나타나는 남궁혜연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다 온걸까.
마교의 인물을 찾아내는데 조금 더 반전이 있었다거나
기기묘묘한 심리전등이 가미 되었다면 더욱 흡입력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냥 무난- 하게는 읽어봐도 나쁘지 않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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